대방 진굴항
본문
문화재자료 제93호
대방진 굴항은 고려 시대 말에 남해안에 자주 침입했던 왜구를 막기 위해 설치한 군항 시설의 하나이다.
왜구의 침략을 물리치기 위해 설치한 구라량영의 소속으로서, 임진왜란 때에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수군 기지로 이용하였다 한다.
현재의 굴항은 조선시대 순조 때 진주 병마절도사가 진주목 관하 73개 면의 백성을 동원하여 돌로 둑을 쌓아 만든 것으로, 1820년 경에 완공하였다.
남해 창선도의 적량참사와 군사적 연락을 취하던디지로, 당시에는 300여 명의 수군과 전함 2척이 주둔하고 있었다 한다.
대방진 굴항 특이하게 좁은 입구를 두고 내륙안쪽에 배를 정박할 수 있는 항구가 있다. 안쪽에서 바라본 굴항은 마치 작은 호수 같은 느낌이다.
이순신 장군 동상이 있으며, 작은 쉼터가 조성되어 있어서 진굴항을 내려다보며 조용한 휴식을 취하기 좋은 장소이다.


주소